경기도가 경기지역 30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함께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연다.

경기도는 오는 27일 경기중기센터에서 전기초자코리아와 한국호야전자 등 30개 외국인 기업과 함께 ‘2016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 청년채용 박람회’를 연다고 밝혔다.

외국인 투자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는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, 구인난을 겪고 있는 외투기업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고 설명했다.

경기도에는 서울(8,200여개)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약 3,400여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있지만 대다수 외투기업이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.

경기도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인력채용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사전 매칭팀을 운영하며, 사전(이력서) 등록자의 경우 1:1 개별 면접 컨설팅, 면접시간 예약, 미취업자의 경우 박람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. 

또 고용노동부와 경기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, 산업인력관리공단,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공공기관과 함께 박람회를 진행해 참가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.